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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치매 전조증상, 조기치료가 중요 등록일   2018-04-25


[CCTV뉴스=이유정 기자]의학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그에 맞는 건강한 노후는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질환인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 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치매가 주로 노화에 의해 7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4-50대 젊은 층의 치매가 증가하고 있는데 혈압, 스트레스, 과음과 흡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젊은 층의 치매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조기 진료가 중요한 치매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치매 초기증상, 치매전조증상 등을 알아두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매 증상으로는 기억력 감퇴를 꼽을 수 있다. 평소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대화 도중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거나 최근 일이 기억나지 않는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치매 조기 진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억력감퇴 외에도 잠꼬대가 없던 사람이 수면 중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움직여 침대에서 떨어지는 경우, 갑작스럽게 후각에 문제가 생겨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경우, 미각이 둔해지는 등 위와 같은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찾아 뇌 MRI, MR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증상을 파악해야 한다.
 
구리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뇌질환이니만큼 조기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가족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서, 뜨개질, 십자수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취미활동을 갖는 것이 좋으며 짠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