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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실내 스포츠 활동 전 스트레칭, 어깨 부상 예방에 도움 등록일   2018-03-14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영현(가명, 33세) 씨는 최근 가입한 골프 모임에 참여했다가 팔을 위로 올리지 못할 만큼 통증이 동반되어 병원을 찾았다. 이후 정밀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파열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들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과 힘줄을 말한다. 이 회전 근개가 퇴행이나 외부 충격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변형되거나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오십견이라고 자가 진단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통증이 심화된 이후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골프, 테니스, 스쿼시와 같은 실내 스포츠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20~30대 젊은 층의 환자가 늘어난 추세이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 및 평소 운동량에 비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 어깨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 어깨를 과하게 사용하면 회전근개의 일부 근육이 꼬이거나 좁아진 어깨 관절에 끼었다 빠지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에 어깨충돌 증후군과 회전근개파열 등과 같은 어깨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어깨의 근력이 약해져서 팔을 등 뒤로 들어 올리는 것이 어렵고 어깨 부위를 손이나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발생한다. 이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려워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 운동재활치료, 체외 충격파, 인대 강화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 방법을 통해 손상된 인대를 두껍고 강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파열의 정도가 심해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려운 환자, 수술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는 환자의 경우, 회전근개를 직접 봉합하는 관절내시경 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 및 어깨관절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의정부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조태윤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을 방치할 경우 힘줄이 끊어질 수 있어 자연 치유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어깨와 팔이 이어지는 부분의 통증과 팔을 들어 올릴 때 당기는 느낌, 움직일 때 어깨가 삐걱거리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전문의를 통해 충분한 상담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조언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평소 실내 스포츠를 하기 앞서, 스트레칭을 통해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 부위의 온도를 높여주어 어깨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