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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 어깨, 팔, 손가락 통증 지속되면 목디스크 의심” 등록일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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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는 현대인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됐다. 덕분에 경추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질환은 거북목증후군과 목디스크다. 두 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병한다. 거북목증후군은 목뼈가 C자의 자연스러운 모양을 잃고 일자로 고정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고개를 앞으로 빼고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목뼈의 구조에 변형이 오는 질환이기에 자신의 증상을 쉽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그 자체로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목 주변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부담을 주기에 근육통 및 근육의 비정상적인 발달을 겪기 쉽다. 

한편 목디스크는 그 자체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뼈와 뼈 사이를 지탱해주는 디스크가 통증의 원인이 된다. 목디스크는 경추 추간판이라 불리는 디스크가 후방으로 빠져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 목 언저리부터 어깨, 팔, 손가락까지 통증 및 저릿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목디스크의 주요 발병 원인은 부적절한 자세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목을 앞으로 빼고 공부나 업무를 하는 경우 목이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증가한다. 이외에도 높은 베개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 목근육의 피로를 풀어주지 않는 경우 등도 목디스크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단 목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이기도 하다. 

평소 잘못된 습관을 크게 지니지 않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퇴행성 변화는 20대 이후부터 시작된다. 이때 목뼈와 목뼈 사이를 지탱하는 디스크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경우, 디스크는 외부의 힘에 의해 이동할 수 있다. 

건강할 때엔 지탱할 수 있었던 무게나 작은 힘에도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벼운 목디스크의 경우 생활 속에서 자세를 교정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등의 노력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영양 관리를 통해 디스크의 수명을 늘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개인에 따라 목디스크의 자연 치유를 기다리기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매우 심한 경우도 발생한다. 업무 특성 상 신체적인 휴식을 취하기 어렵거나 이미 통증이 너무 심해 단 시간에 치료할 필요가 있는 환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목디스크에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이 있으며 수술도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 경추인공관절치환술 등으로 종류가 세분된다. 목은 특히 중요한 신경이 밀집돼 있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하는 것이 좋다. 많은 목디스크 환자들이 보존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하고 있다. 

구로참튼튼병원 최승현 원장(사진)은 “목디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대비하지 않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질환이다”라며 “평소 턱을 뒤로 당기고 허리를 펴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면 목디스크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승현 원장은 “목디스크가 의심되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통증을 더 빨리, 안전하게 경감할 수 있으므로, 통증을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