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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닳고 닳은 무릎 연골…인공관절수술로 개선 가능해 등록일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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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절은 일생 동안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마찰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마모되는 수가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과거에도 파손된 관절을 금속, 유리, 상아, 플라스틱 등으로 대체하는 수술을 행했다는 기록이 있었으나, 이물반응, 관절 대체물의 부식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생체재료학의 발전으로 1960년 영국의 존 찬리 경이 현대 개념의 인공관절을 엉덩이 관절에 시술하면서부터 현재의 진보된 개념의 인공관절이 개발됐다. 초기에는 대체물로 삽입한 플라스틱의 마모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에 이르러 세라믹이나 고강도 플라스틱 등의 신소재가 개발되면서 인공관절의 수명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등이 지나치게 악화되었다거나 외상 등의 이유로 관절의 손상 정도가 심각하여,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요법, 심지어 수술적 요법까지 행해도 관절 문제의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행해지는 수술이다. 손상된 관절 부위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고, 관절 중 정상적인 부분이 일부 남아있다면 이를 보존하고 나머지 손상 부위를 제거한 뒤, 인공관절을 뼈와 뼈 사이에 끼우는 부분치환술도 가능하다. 인공관절수술은 사람의 신체 일부를 인공물로 교체하는 수술인 만큼, 상당한 고난이도의 수술이다. 

사람의 생김새나 건강 상태가 각기 다르듯, 관절 또한 형태나 손상상태, 각도, 위치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관절 전체가 아닌 부분치환술을 할 때에는 관절의 일부분만 도려내야 하고, 인공관절과 기존 관절의 균형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욱 상승한다. 

청담 튼튼병원에서 시행 중인 333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후 피주머니를 사용하지 않아 수혈이 거의 필요 없고, 피주머니관으로 발생 가능한 2차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호주, 유럽 각지 등에서 시행되는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법과 같은 원리의 선진 의료기술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관절 수술은 간혹 인공관절과 뼈 사이에 간격이 발생하거나 2차 감염 피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수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의해 정확한 검사 진행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상준 원장은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소재와 수술법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인공관절의 수명도 향상되었고 부작용도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수술의 성패는 결국 수술을 받은 환자가 쥐고 있다. 인공관절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술 받은 관절에 강직 현상이 일어나 움직임이 불편해지는 것은 물론, 인공관절 수명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꾸준한 재활관리를 통해 수술 부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