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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추운 겨울철, 감기와 함께 척추건강에도 신경 써야 등록일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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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감기나 각종 질병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는 신문기사나 TV 방송을 많이 접하게 된다.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이 줄면 면역력에 도움되는 비타민D 합성의 소지가 줄어들며, 추위 때문에 환기가 잘 안 된 실내에 머물게 되면 각종 병균이나 유해물질 등에 노출되었을 때 질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물론 각종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자세는 몇 번을 강조해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질환 못지않게 겨울철에 신경 써야 할 건강문제가 있는데, 바로 척추건강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척추와 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 및 수축되고, 척추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그만큼 관절이나 근육이 수축되는 과정에서 큰 부담이 발생하고 되고, 이로 인해 척추디스크 등이 발발하면서 전에 없던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는 수핵과 수핵을 감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구성되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준다. 

노화나 외부적 자극으로 인해 섬유륜이 손상되거나 파열되면 디스크 안의 수핵이 빠져 나오게 된다. 그리고 신경을 압박해 통증으로 이어진다. 디스크는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나 응급 환자가 아닌 이상 가급적 비수술 치료로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수술 부위가 점차 작아지고 그에 따라 회복기간도 짧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불편함이 발생할 수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어려울 때는 비수술적 요법을 이용하게 되는데, 미세한 지름의 카테터를 삽입하여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성형술이나, 역시 카테터를 이용하여 카테터 끝에 실리콘 풍선을 확장시켜 좁아진 척추관을 넓인 후, 약물을 주입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비수술로 절개부위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는 특징은 있으나, 작은 부위라도 절개하는 만큼 시술 환경이 비위생적이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카테터가 삽입되는 과정에서 신경 등을 건드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

장안동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여석곤 원장은 “더운 여름 못지않게 추운 겨울에도 다방면으로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며, “그 중에서도 척추건강까지 생각이 미치는 사람들은 몇 없는데, 척추야말로 한번 탈이 나면 생활 전반이 불편해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척추 건강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