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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디스크,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비수술치료 고려해야 등록일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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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지난 2016년 90만 5천여 명으로, 2012년에 비해 약 7%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운동 부족, 그리고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는 습관 등의 이유로 젊은 층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목디스크는 초기 증상의 경우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과 목 움직임의 제한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증상이 더 진행되면 두통과 미각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만약 이때까지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디스크 탈출이 가속화되어 신경을 누르게 된다. 

그로 인해 목뿐 아니라 어깨와 팔, 손이 저려오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 정도 증상까지 발생했는데도 목디스크를 계속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전신 마비나 하반신 마비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신성찬 원장은 “목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을뿐더러, 전체 목디스크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사례는 10%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증상이 악화되지 만 않았다면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로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목디스크 치료에 있어서 비수술적 요법으로 대표적인 시술은 신경성형술이 있다.

이 시술은 주사바늘이 달린 지름 1mm, 길이 40~50cm 정도의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를 통해 환부에 삽입, 실시간 영상장비로 환부의 상태를 확인해가며 치료하는 방법이다. 목디스크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부위까지 도달시켜 유착을 풀고, 통증 유발 원인을 개발하는 원리이다. 

또 다른 비수술적 치료법인 고주파수핵성형술은 높은 압력 때문에 수핵으로부터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짓누르고 있을 때, 수핵 부분의 압력을 낮추고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한번 시술을 받으면 계속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다만, 이러한 시술 시 환부 주변의 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있고 부작용으로 감염의 위험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시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신성찬 원장은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볼 때 목을 거북이처럼 앞으로 빼는 자세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또한 목덜미를 길게 편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서서히 뒤로 넘기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뒷골 당김 등의 목 통증, 두통, 사지 저림 등을 느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