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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3대 척추질환 척추전방전위증, 초기에 치료해야 등록일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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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통증이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허리디스크를 의심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질환의 대표적인 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척추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다. 

척추전방전위증도 그 중 하나인데, 명칭이 생소하긴 하지만 인구의 4~8%가 가지고 있는 3대 척추질환 중 하나다. 척추전방위증은 척추뼈가 다른 척추뼈 위로 미끄러지면서 전방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척추전방위증은 척추분리증에 의한 전방전위증, 퇴행성 변화에 의한 전방전위증, 선천성전방전위증, 외부의 충격에 의한 외상성 전방전위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주요 증상은 요통으로 특히 허리와 엉치 부위의 통증이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뼈가 점점 이동하며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다리저림 증상과 함께 허리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 직접 만져지기도 한다. 또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척추뼈를 만졌을 때 허리 아래나 엉치 부위에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만져지고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시간 하이힐을 착용하는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초기에 강도가 약하고, 통증이 나타나는 빈도 역시 얼마 안 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을 악화시킬 경우에는 방사통이 생길 수 있고, 이후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만큼의 신경이상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할 경우 주로 X-ray 검사를 통해 척추뼈가 얼마나 미끄러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MRI촬영도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 척추전방전위증의 진행 정도를 확인한 후 심하지 않은 초기의 경우라면 보존적인 치료나 비수술 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도수요법이나 의료용 보조기구의 착용과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방치하다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없다. 

대구 참튼튼병원 정연호 원장은 “척추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신체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질환이 생기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을 보이면 빠르게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추운 날씨가 다가올수록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들고 허리 통증이 더욱 잦아질 수 있다. 구부린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