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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하이힐 즐겨 신는 여성, 티눈과 굳은살에 취약 등록일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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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우수 영업사원으로도 지정되었을 만큼 일에 열심인 보험영업사원 신 모 씨(42세). 언제나 고객들에게 빈틈 없이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이려 깔끔한 정장 차림에 하이힐을 즐겨신는다. 하지만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방방곡곡 돌아다니다 보니, 티눈이 자주 돋는 편이다. 

한번 티눈이 돋으면 걷는 것 자체가 고통일 정도이기 때문에 신 씨는 핸드백에 여분의 티눈밴드를 지참하고 다닌다. 티눈은 발바닥 혹은 발가락 피부 부분에 과도한 압력이나 마찰이 가해져, 딱딱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티눈이 발생한 곳은 자극하면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해, 제대로 걷기가 힘들어지고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걷는 자세 자체가 나빠지게 된다. 비슷한 증상으로는 굳은살이 있는데, 마치 신발 안에 작은 돌이 들어있는 것처럼 통증이 발생한다. 

이렇게 티눈과 굳은살이 생기는 원인은 구조적인 변형이 있거나, 돌출된 관절의 표면으로 마찰이 자주 일어날 때, 혹은 발 중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 같은 경우는 재질이 딱딱하고, 굽이 있다 보니 발 앞쪽에 압력이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기기 쉽다. 

티눈과 굳은살은 보통 재발이 잦고 한 번에 치료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수술 치료로 재발의 우려를 아예 근본적으로 차단해 줄 필요가 있다. 티눈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티눈약을 이용해 제거하며, 심한 경우에는 티눈 부위를 얼려 제거하는 냉동응고술, 레이저를 통한 제거술 등의 치료를 시행한다. 

굳은살은 비대된 병변을 깎아 내리거나 각질용해제로 제거하며, 굳은살을 제거했는데도 1달 이내에 다시 자라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구로참튼튼병원 정형외과 발튼튼클리닉 나현우 원장은 “티눈과 굳은살은 하이힐처럼 압력이 많이 발생하는 신발을 신는 등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본인의 발 크기에 딱 맞추기보다는, 발에 비해 볼이 살짝 넓고 바닥이 푹신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 풋크림과 같은 로션으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도 적절한 예방법이며, 여성의 경우 굽 4cm 이하의 구두를 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부득이하게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장시간 신게 된다면, 이후 충분한 휴식과 발마사지를 해주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