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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리한 실내스포츠 활동이 부른 ‘테니스엘보’, 증상 파악과 빠른 치료가 필수 등록일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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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지는 강추위에도 스쿼시, 배드민턴, 탁구 등 실내스포츠 활동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장시간 라켓을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은 관절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위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팔꿈치, 팔목 등 관절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테니스엘보’를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테니스엘보는 외측상과염이 정식 명칭이며 흔히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이다. 팔이 구부러지는 곳의 바깥쪽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스포츠로 인한 발생이 대부분이며, 빨래나 걸레질, 설거지 등 관절 사용이 많은 전업 주부나 직업상 팔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단순히 팔꿈치나 팔목 관절을 접었다 피는 일반적인 동작은 무리 없이 할 수 있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운동, 빨래 등 가사 일을 행하는데 있어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통증부터 시작되는 통증이 팔 전체로 퍼질 수 있다. 팔꿈치 및 팔목관절의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손의 감각이 둔화되거나 악력이 약해지는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도 있다. 

구리 참튼튼병원 이상준 원장은 “일단 테니스엘보가 의심되는 초기에는 무리한 팔 동작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며 “가벼운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 시 인대 파열을 비롯한 퇴행성관절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통증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테니스엘보의 치료는 증상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미한 경우 비수술요법인 체외충격파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 충격파를 병변에 가해 그 주위 조직과 뼈의 치유과정을 자극하거나 재활성화시켜 그 결과 통증의 감소와 기능의 개선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또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그 부위의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조직과 뼈를 활성화 시켜 통증감소와 기능개선에 효과가 뛰어나다. 무엇보다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으며, 시술이 간편하고 소요되는 시간도 짧고 안전성이 이미 검증돼 관절질환 환자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인대 파열이 없는 경우라면 프롤로 주사를 활용한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프롤로 시술은 초음파영상을 보며 손상된 인대 부위에 고 삼투압 용액을 주입시켜 인대의 회복을 돕는다. 흉터가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아 이 치료법 또한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반면, 인대 파열이 발생했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 

이상준 원장은 “모든 질환이 방치는 금물이듯 테니스엘보 역시 질환이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며 “만약 방치하다 수술을 피할 수 없는 경우 입원은 물론 수술로 인한 흉터가 남는 등 부담스러운 상황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